전체 글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엇과 무엇 사이의 거리인가? 다음 단계로 가기전에 공간의 팽창속도를 결정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천문학적 스케일의 거리를 논할 때 천문학자가 관측하고 있는 거리의 대상은 정확하게 무엇인가? 아니면 현재의 지구와 빛이 방출되던 과거 은하 사이의 거리인가? 아니면 현제의 지구와 현재의 은하 사이의 거리인가? 명쾌한 설명이 없다면 헷갈릴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거리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들은 항상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혼도응ㄹ 피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지금 당신은 지도 위에서 세 개의 도시ㅡ뉴욕과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오스틴ㅡ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있다. 미국 지도를 펴놓고 자로 재어보니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사이의 거리는 39cm이고 .. 우주의 밀도 두 연구팀의 원래 목적은 우주상수가 아니라 우주의 팽창속도가 감소하는 비율 즉 팽창가속도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중력은 일상적인 물질 사이에서 항상 잡아당기는 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공간이 팽창하는 속도는 당연히 감소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속도가 급하게 느려지면 어느 순간 팽창이 멈쳤다가 수축모드로 변하는데 이 경우에 우주는 빅 크런치를 맞이하거나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5장에서 말한 주기적 우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챙창속도가 서서히 느려진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지구의 중력장 하에서 공을 충분히 빠른 속도로 던지면 중력권을 탈출하여 우주공간으로 한없이 날아가는 것처럼 팽창속도가 충분히 빠르면서 서서히 느려진다면 공간의 팽창은 영원히 지속된다. 두 연구팀의 목적은 팽창이 느려지는.. 오래된 상수에 대한 새로운 고찰 끈 이외에 브레인이 도입되면서 끈이론의 수학은 장의 연구에 커달나 영향을 미쳤다. 브레인세계 가설과 이로부터 유도된 다중우주이론은 실체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크게 바꿔놓았다. 이 모든 것은 지난 15년사이에 끈 이론을 다루는 수학적 방법이 크게 개선된 다발뭉치는 공간을 에워싸고 있는 표면을 한 번, 두 번, 세 번,등 여러 번 뚫고 지나갈 수있다. 그러나 정수라는 조건 외에는 원리적으로 아무런 제한이 없다 다발의 양이 많으면 칼라비야우 공간이 변형되어 기존의ㅏ 수학이 부정확해지는데 물리학자들은 이런 불편을 피해가기 위해 다발의 수가 10개 이하인 경우를 주로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주어진 칼라비-야우 공간이 하나의 열린 영역을 갖고 있다면 다발을 입힐 수 있는 경우의 수가 10이므로 10가지의 여분차원.. 이전 1 2 3 4 다음